
여행을 다니다 보면 ‘이 도시에서만 살 수 있는 선물’을 찾게 돼요. 그냥 예쁘고 흔한 기념품 말고, 그 지역의 감성과 정성이 담긴, 오래 두고 기억될 그런 아이템이요. 나트랑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마지막 날, 마음이 끌리는 한 곳에서 정말 특별한 선물을 만났어요.나트랑 시내에서 골목 하나만 틀었을 뿐인데, 복잡하고 번화한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공간이 펼쳐졌어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작은 가게. 화려하진 않았지만 따뜻한 빛, 은은하게 퍼지는 향, 그리고 조용한 음악이 함께 하니까 들어서자마자 힐링 그 자체였어요. 이곳의 모든 제품은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손으로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들이었어요. 사장님이 아기를 키우시면서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직접 만들기 시작하셨다고 해..